연구의 질문
백내장 치료를 위한 일일 돌봄 수술이 입원 수술만큼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타당한가?
배경
눈의 수정체는 나이가 들며 흐려져서 (백내장이라 함)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또는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수정체를 해체하여 바늘로 조각을 제거하는 (수정체 유화라고 하는 과정) 수술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로 대체하여 시력을 회복한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빠르고 회복 기간이 짧아서 현실적으로 일일 수술이 가능하다. 우리는 일일 돌봄 센터에서의 수술이 수술 후 수정체를 교체하고 좋은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하루 입원하는 방법만큼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또, 우리는 이 두 가지 방법의 부작용, 위험과 합병증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다. 우리는 삶의 질 개선과 비용 차이를 고려했다.
연구의 특징
본 연구에는 백내장 환자 1,284명을 대상으로 스페인과 미국에서 진행된 (2015년 8월 까지) 2건의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총 68명이 일일 돌봄 수술 치료를 받았고, 598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70세 였고 남성보다 여성이 약간 많았다. 본 연구는 제약회사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았다.
주요 결과
본 연구에 포함된 2건의 연구에서는 최소한 선진국에서는 이런 형태의 백내장 수술은 일일 수술이 비용이 저렴하고 백내장 추출을 위해 입원하여 하루 체재하는 방법만큼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각막 종창, 상처의 유출 (leaking)과 일시적인 안압 상승과 같은 수술 후의 합병증에 관한 근거는 결정적이지 않지만, 시력과 삶의 질 개선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근거의 질
두 연구 중 한 건은, 이전의 연구에서처럼 치밀한 방법으로 보고되지 않아, 연구 설계와 진행 방식이 제한적이었다.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 포함된 사람들은 우리가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을 대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입원하여 백내장 수술을 받는 방법에 비해 일일 돌봄 백내장 수술을 하는 방법이 비용 절약이 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시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추산된 효과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합병증과 관련된 근거는 결정적이지 않다. 일일 돌봄 백내장 수술이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백내장의 임상적 경로에 관한 추가 연구는 질 높은 임상 데이터 베이스 (등록 자료)에서 나온 근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이는 입원 환자들의 돌봄이 임상적 및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 의사와 돌봄 기획자들이 동의하게 하여 자원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게 할 것 이다.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사람의 대부분이 저소득 국가 국민인 가운데 나이와 관련된 백내장은 세계적으로 시력 상실 사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백내장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일일 돌봄 백내장 수술의 효과에 관한 근거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일 돌봄과 입원 시설에서 진행된 백내장 수술의 임상적 결과, 비용 효율성, 환자 만족도 또는 이것들을 통합 비교하여 백내장 추출 사례의 안전, 타당성, 효능과 비용 효율성에 관한 권위있고 신뢰성이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우리는 CENTRAL (the Cochrane Eyes and Vision Group Trials Register가 게재되어 있음) (the Cochrane Library 2015년 제 7호), Ovid MEDLINE, Ovid MEDLINE In-Process and Other Non-Indexed Citations, Ovid MEDLINE Daily, Ovid OLDMEDLINE (1946년 1월 - 2015년 8월),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Health Sciences Literature Database (LILACS) (1982년 1월 - 2015년 8월), the ISRCTN registry (www.isrctn.com/editAdvancedSearch), ClinicalTrials.gov (www.clinicaltrais.gov)와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International Clinical Trials Registry Platform (ICTRP) (www.who.int/ictrp/search/en)을 검색했다. 시험을 전자 검색하면서 시간과 언어 제한을 하지 않았다. 2015년 8월 17일 최종 전자 검색을 했다.
우리는 나이와 관련된 백내장 치료를 위한 일일 돌봄과 입원 수술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시험을 포함시켰다. 1차 결과는 수술 6주 후에 만족스러운 시력을 회복하는 것 이었다.
2명의 연구 저자가 독립적으로 시험의 질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추가 정보를 위해 연구자들을 면담했다. 시험들로부터 부작용 효과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2건의 시험을 포함시켰다. 1건은 1981년 미국에서 진행되었고 (250명이 무작위로 배정되어 시험을 마쳤다) 다른 건은 2001년 스페인에서 진행되었다 (1,034명이 무작위로 배정되어 935명이 시험을 마쳤다). 두 시험 모두 현재 고소득 국가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피막 외 백내장 적출 방법을 사용했다. 본 연구의 데이터 대부분은 우리가 비뚤림 위험이 낮다고 판단한 대규모 시험으로부터 나온 것 이다.
수술 4개월 후 수술 받은 눈의 시력의 평균 변화 (스넬렌 line)는 일일 돌봄 수술을 받은 사람 (평균 4.1 lines 표준 편차 2.3, 참가자 464명)과 입원 수술을 받은 사람 (평균 4.1 lines 표준 편차 2.2, 참가자 471명) 간에 비슷했다 (P값=0.74). 두 시험에서 수술 중 합병증에 관한 데이터는 입수할 수 없었다.
수술 후 첫째 날과 수술 4개월 후에 상처 출혈, 안압과 각막 부종이 보고되었다. 일일 돌봄 그룹에서 수술 후 첫째 날 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었으나 (risk ratio (RR) 3.33, 95% 신뢰 구간 1.21 - 9.16, 참가자 935명) 4개월 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RR 0.61, 95% 신뢰 구간 0.14 - 2.55, 참가자 935명). 다른 결과는 신뢰 구간이 넓어 결론을 낼 수 없었다. 4개월 시점에서 일일 돌봄 그룹에서 내안구염 사례가 2건 보고되었으나 입원 그룹에서는 없었다. 이 소규모 연구에서는 감염 또는 심각한 전방 출혈은 없다고 보고했다.
삶의 질을 평가한 (VF 14 질문서) 참가자들의 일부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 4개월 시점의 삶의 질에서의 변화는 비슷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VF 14 점수의 평균 변화: 일일 돌봄 그룹 25.2, 평균 편차 21.2, 참가자 150명; 입원 그룹: 23.5, 평균 편차 25.7, 참가자 155명; P값=0.30). 보다 작은 규모의 연구에서의 환자 만족도에 관한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면 환자들이 집에서 회복되기를 선호하며, 그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더욱 편안하며 집에서 받는 가족의 지원을 즐긴다는 점을 제시했다. 입원 환자 그룹의 비용이 20% 더 많았으며, 이는 밤에 체재하는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